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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pc 후기와 코포 라운드 몇 개 끄적끄적...

djs100201 2022. 7. 25. 03:05

세상에서 제일 우울한 ucpc 후기는 넘어가도록 하고

기쁜 거 부터 써 보겠다...

최근 버츄얼 1번 + 본 대회 2번  5솔에 성공했다.

E가 PBS라 쉽게 풀었다.

자세한 후기는 네이버 블로그에 있다.

 

혼자 버츄얼을 돌았다.

E가 레이지 였는데 플2~1정도 기본 문제 급이라 쉽게 풀었다.

근데 정해는 아닌 것 같다... 내 풀이는 O(nlog^n)이었는데 터져서 상수 최적화 좀 하니까 뚫렸다. (long long ->int)

 

 

 

그리고 부캐가 2200에 도달했다..!

E가 쉬운 small to large여서 바로 풀이가 보였다.

구현 미스땜에 2틀 + 30분정도 헤매다가 한 줄 고치고 바로 맞았다.

 

 올해 목표 였던 2200을 달성해버렸다.

너무 일찍 달성해버려서 실감이 안나긴 하는데, 사실 div2는 의미가 1도 없다는걸 ucpc 보고 더 깊게 깨달았다.

 

 

 

ucpc는 OOP라는 팀으로 나갔는데 (Object Oriented Programming = Orange Orange Purple 이 팀원이기에 이걸로 했다.) 
예선을 진짜 역대급으로 못 쳐서 후기를 안 썼는데

본선도 역대급으로 못 쳤다. ㅋㅋ

 

변명아닌 변명을 좀 하자면, F 풀이는 아무도 안 풀린 시점에서 바로 나왔고, 코딩 큐가 안 와서 K를 잡다가 K에서 망했다...ㅎㅎ

끝나기 2시간 전에 K버리고 F로 갔는데 아무리 봐도 맞는 풀이 인데 자꾸 틀리더라...
디버깅 해보니까 레이지가 문제가 있었다. (쿼리 날릴 때 마다 값이 달라짐..)

그런데 우리는 팀노트에 레이지가 없었고 레이지가 틀렸다는 것을 알았지만 고치지 못하고 망했다.

실력 문제다 실력.

 

솔직히 C D F K는 풀 수 있었고 최소 2개는 풀었어야 하는게 맞다.

근데 레이지 하나 못 짜서 멸망한 내 스스로에게 너무 싫었다.

풀이 세션 때 보니까 풀이는 똑같더라

K는 말려서 못 풀었을 것 같고

D는 시간이 있었다면 풀었을 것 같다.

C는 보지 못 했다.

 

그리고 화가 나고 슬프고 힘들고 졸리기도 하고.. 대회 끝나기 1시간 전? 부터 너무 더웠는데 끝나고 기업 세션할 때까지 너무 더워서 못 참고 그냥 나와서 버스 타고 집 갔다.

 

나중에 들어보니 특별상을 탔다고 ㅎ.ㅎ 근데 받아도 부끄러웠을지도..?

온사이트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운영은 교내대회에서 해봤다.) 재밌었다. 

근데 문제 못 풀어서 너무 슬펐다 ㅋㅋ...

 

대회 끝나고 느낀 점은 어차피 쉬운 문제(플4 이하)는 누구나 푸는 거 같고

어려운 문제 푸는 연습을 해야하는데... 내가 어려운 건 잘 못 풀어서 더 노력해야겠다는 것을 느꼈고

걍 레이지 같은 건 확실히 외워야 겠다고 느꼈다..

 

ps 대회 끝나면 항상 현타가 온다.

언제 웃으면서 결과를 받을 수 있을지...

군대 갔다와서가 wf가 목표니까 뭐

그때를 위해 거름이라고 생각 해야겠다...

 

다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