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즘 개념 공부법에 관해 최근에 느끼는 점

오늘 오프라인 동적 연결성 판별에 관해서 공부하면서 문득 느낀 점이 있어서 적어본다. 나는 중급알고리즘 까지는 거의 다 학습했고 꽤 오래전부터 공부해오고 있는데 새로운 알고리즘 개념 ( segment tree,kmp등등 여러가지.... )을 공부할 때 코드를 절대 보지 않는 것이 더 도움이 되는거 같다. 나는 대충 팀노트 복붙하면 되지 라는 마인드로 예전에 남의 코드를 베이스로 공부를 좀 했었는데 의미가 별로 없는 작업들인거 같다. 세그먼트 트리에 대해서 배운다고 가정을 하면,[구간을 로그 바운드로 쪼개서 관리한다] 라는 개념과 쿼리처리와 업데이트에 대해서 개념만 공부를 하고 구현하는 과정에 있어서는 혼자 힘으로 아무것도 보지 않고 직접 자기가 구현을 생각해서 타이핑 해보는게 더 도움이 되는거 같다. 물론 널리 알려진 효율적인 구현을 하지는 못하겠지만 이러면 까먹는 일이 거의 없다. 게다가 효율적인 구현은 후에 알면 되고. 오늘 공부할 때도 혼자 구현 해 봤는게 절대 까먹을 일이 없을거 같다.

팀 노트 못 쓰는 대회도 있고 애초에 내가 그 알고리즘을 알고 있다면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구현해 낼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하니까 말이다. 그래서 방학때 신촌캠프를 듣지는 않을 것이지만 강의 계획따라가면서 복습하고 내 스타일대로 코드를 다시 구현해내는 연습을 하려고 한다. 플로우도 못짜는 자기 자신이 한심해서 적는 글이기도 하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