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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의 시대.

djs100201 2022. 4. 4. 13:20

자기 pr의 시대라고 한다.

여기서 pr은 public relation의 약자이다.

 

즉 대중과 나의 관계 맺기.

 

요즘 세상에서 '나'라는 존재를 스스로 홍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이러한 경향성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아직 알바의외에는 (그것도 학원 알바) 사회 경험을 해본적이 없는 나로써는, 

그다지 많은 인간상을 만나봤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도 살아오면서 느낀 점 중에 하나는, 나는 허세를 정말 싫어 한다는 것이다.

고등학교 때부터 그랬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그런 친구들을 멀리하고는 했다.

 

어쨌든 본론으로 돌아가보면, 자기 pr의 시대는 허세와 비슷한 맥락에 놓여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진짜 실력이 있는 사람들은 당연히 존재한다.

그런데 가짜들이 너~~~무 많아서 찾기가 어렵다.

그리고 보여주기식 활동들을 권장하는 듯한 이 분위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은 스스로 빛날 거라고 생각해왔는데, 요즘 들어 그런것을 잘 모르겠다.

정말 내가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고 믿는지는 둘째치고,

여러가지 속임수와 비리가 판치는데 무엇을 믿어야 할지 말이다.

 

그런면에서 보면 ps나 롤같은 것들은 오히려 정직하다.

점수가 말해주니까 말이다. (치팅같은걸 빼면)

 

그냥 푸념이었다.

4009번 순찰이나 풀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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