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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꼬인 사람

djs100201 2022. 4. 28. 01:19

은 나다.

 

최근들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알게 모르게 쌓인게 많은 것 같다.

나는 고등학교때 입시 공부를 하면서 몸이 너무 힘들었는데, 의외로 그때는 정신적으로는 맑았다고 요즘에 느낀다.

내신 공부와 수능 공부라는 뚜렷한 목표가 있는 쳇바퀴속에서 구르고 있을때는 마음이 편했던 것이다.

요즘은 망망대해를 걷는 기분이다.

 

남의 행복한 모습/일상을 접하게 되면 한없이 침전하게 되는 내 자신을 발견했을 때 특히 내가 꼬여있다는 걸 더 느꼈다.

평생 살아오면서 SNS를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매우 잘한 선택인 것 같다.

우연히 보게 되는 몇 몇 사람들의 행복한 일상은 나에게 너무 독인거 같다.

 

글을 보고 있는 당신은 나에게 왜 그렇게 비교를 하고 자신을 깎아내리냐고 할 수 있는데, 역설적이게도 나는 스스로 느끼는 자존감이 매우 높은편이다. 

 

가끔 주변 사람들이 나보고 너무 자신을 낮추지 말라고 말하고들 하는데, 나는 스스로를 항상 과도하게 믿어왔다.

그래서 더 가까운 주변인인 가족같은 경우에는 나에게 항상 자만하지 말라고들 했다.

 

그래서 왜 스스로를 옥죄고 있는지 최근에 좀 고민해봤는데,  내 자신의 이상과 현실의 괴리와 함께 남들과의 비교에서 오는 우울감이 아닌가 싶다. 

 

무언가 글을 더 적고 싶은데, 피곤해서 줄인다...

당장은 문제를 잘 푸는 djs100201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