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재밌을 때는 언제일까?
사람마다 각자 기준이 있겠지만 나는 내가 절대 상상도 못할 insight를 발견할 때나, 내가 알고 있던 여러지식들이 합쳐질 때를 좋아하는데 최근에 후자의 경험을 자주 한 것 같다.
당장 예를 들면 오늘만 해도 컴파일러 공부를 하다가 도미네이터트리라는 것이 컴파일러 CFG에서부터 파생되었음을 배웠다. 뭔가 뭔가 지식이 합쳐지는 느낌? 그런게 받으면 참 재밌다. ps판에서 듣던 용어를 밖에서 들으니 행복했다. 그리고 개념을 공부했는데 엄청 어렵지는 않아서 나중에 팀노트에 넣어둬야 겠다.
오늘 딥러닝 개론 시간에 교수님이 인상적이었는데, 수업의 양이나 질이 인상적인게 아니라, 수업 끝나기 10분전에 다음 챕터로 넘어가게 되었는데 바로 수업을 이어 나가시려 하시는게 인상적이었다. 내가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끈질긴 그런 모습때문이 아니라 수업준비가 아마 안되어 있었을 것 같은데, 그냥 non stop으로 자기 전공분야에 대해 자신있게 설명할 수 있다는게 멋있었다.
나한테 dp나 그리디 설명해보라 하면 머릿속에서 어떻게 설명할지, 예제 문제부터 별게 다 떠오르는데 그런 느낌이지 않을까.. 나는 언제쯤 고수가 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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